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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우주 이야기

달의 인력-지구를 붙잡아주는 달

by 헵번♡ 2016. 5. 14.


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지구의 자전축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것입니다.

지구는 자전축이 약 23.5도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채 자전하고 있답니다.





이 때문에 태양의 고도가 달라지고 사계절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죠.

지구의 자전축은 태양과 달의 인력으로 균형이 맞춰져 있어 그 변화폭이 다른 행성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

만약 이 균형이 깨진다면 지구의 자전축은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실제로 화성은 위성의 영향이 매우 적기 때문에 자전축이 10도에서 60도까지 큰 폭으로 변동합니다.

만약 자전축이 안정되지 못하고 크게 변한다면 지구는 격렬한 기후변동을 겪을 것이고, 생물체들이 서식할 수 있는 안정된 환경이 조성될 수 없죠.


이뿐 아니라 지구에 작용하는 달의 인력이 줄어들면 태양이나 다른 행성들의 인력이 상대적으로 커져 지구의 공전 궤도가 변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어요.

공전궤도가 달라지면 지구는 태양에 더 접근하거나 멀어져 곧바로 죽음의 행성이 된답니다.


다행히도 달의 인력은 태양,지구,태양계 행성들이 미묘하고도 정확한 균형을 유지하게 하여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장소를 만든다.


낮에는 햇빛에 가려 그 존재를 볼 수 없는 달은 밤이 되면 그 어떤 천체보다도 환하게 어둠을 밝힌다.


그 따뜻함과 원만함때문인지 밤하늘에서 가장 크고 밝은 달은 예로부터 많은 문학작품에서 여인의 모습으로 묘사되곤 했다.


떼스며 우는 아이를 달래는 어머니의 따스한 손길처럼 달은 지구의 극심한 환경 변화를 잠재우며 생명체들에 안정한 서식처를 제공한다.


달 자체에는 생명체가 살기게 부적합하지만, 약 38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지구의 둘레를 공전하며, 알게 모르게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한다.


항상 지구와 동행하는 달은 지구에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있어 참으로 귀중한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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