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넘 봄봄하여 ^^ 가까운 앞산 전망대를 2시간 여정으로 다녀오며 가까이 계시는 아버지집에 간식 좀 사서 들렀어요. ^^
평소 화초를 좋아하시는 아빠는 마당에 다양한 화초들을 정리하시며 저희를 맞아주셨는데요, 에너지 넘치는 엄마는 들에 냉이캐러 가셨다고 .. ㅎㅎㅎ
짧은 시간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는데 그냥.. 아빠를 안아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아빠 품에 파고 들었어요.
연로하신 탓에 어깨도 많이 얇아진 우리 아빠는 이젠 제가 꼬옥 안아드려야 하는 가녀림 마저 느낍니다.
꿈 많았던 소년이었을 아버지였을텐데..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모든 삶의 방향이 자녀 위한 삶으로 바뀐 내 아버지...
괜히 좀 먹먹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아버지'라고 유투브 영상 검색을 해보면, 감동 한 보따리 안겨드렸던 '아버지 展'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요. ^^ (www.youtube.com/channel/UCPsuu5vl-2cHKkYI-wvug5w)
위 영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현장에서 매일 20시간 이상 아들을 찾아다닌 아버지이야기이고, 철로에서 뛰노는 자녀를 발견하곤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열차에 뛰어든 아버지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지언정 자녀만큼은 반드시 살려내고야 마는 아버지의 본능적인 사랑. 그 신비의 힘이 정말 궁금한데요, 하나님의 교회에서 성경, 생명과학 등을 토대로 아버지 사랑의 근원을 분석한 영상들을 통해 함께 알아보면 좋을거 같아 올려봅니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풀 영상을 6파트로 나눠서 총 6주간 연재하니까 함께 하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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