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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하피모 말에 이루어진 탁상행정이라니...ㅠ.ㅠ

by 헵번♡ 2016. 7. 4.

얼마 전의 일입니다.

이게 정말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 맞나 싶어 몇번이나 기사를 읽었는데, 대한민국 원주에서 일어난 일이 분명하네요. ㅠ.ㅠ

원주에 있던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20여년간 주민들로 부터 꽤나 괜찮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뉴스한국 기사 中


원주시에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선 지는 20년이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아무 문제 없이 주민과 소통하며 잘 지내왔다. 그래서인지 취재 중 만난 원주시 명륜동에 있는 교회 인근 주민들의 평판은 원 시장의 우려와는 전혀 딴판이었다. 종교가 달라서 좋아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지역사회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이나 이 교회 신앙활동에 대해서는 호감을 표시하는 주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원주 향교 인근에서 50년 동안 상점을 운영하면서 5년 동안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의 활동을 코앞에서 지켜봤다는 전 모(82·여) 씨는 “(교회가) 동네에서 환경에 대해 깔끔하게 한다는 건 내가 인정한다. 도로를 늘 깨끗하게 하고, 사람들이 예의가 참 바르다. 아주 깍듯하게 인사를 잘하고 친절하고 단정하다”고 후한 평가를 했다.

원주향교 근처에서 10년 이상 살았다는 박 모(43·여) 씨도 “교회에서 나와 청소하는 모습을 출근할 때나 쉬는 날 본 적이 있다. 교회 뒤쪽이 굉장히 지저분했는데 교회에서 나와서 청소하니까 주민들이 좋아하더라. 원인동 주민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반대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교회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향교 주민인 한 모(71·여) 씨는 종교가 달라서 교회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하나님의 교회는 좋은 일 많이 한다. 나도 혜택을 봤다. 우리 옆에 지저분하다고 부탁을 하면 단체로 와서 청소를 해준다. 봉사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런 평판을 유지하는 하나님의교회가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는데 있어, 원주시가 법적 하자가 전혀 없는 하나님의 교회의 건축 허가 신청에 대해 관련법 조항까지 위반하고 반려 처분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원 시장이 반려 처분을 하도록 만든 민원 내용은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일까 아니면 특정단체가 특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퍼뜨린 것일까...참으로 의심스러운 대목입니다.

또한 하나님의교회는 지난해 12월 15일 원인동주민센터가 원주시청에 보고한 ‘건축 허가(증축, 용도변경) 검토의견서’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문서는 원주시청 건축과가 주민센터에 주민동향 파악을 지시하면서 만들어진 것인데 5월 24일 하나님의교회 안티 카페 모임인 ‘하피모’ 게시판에 버젓이 올라와 있었다고 합니다.

왜 하필!! 이 공문서가 하피모 게시판에 올라와 있었을까요?

도대체 원주시청과 하피모는 어떤 관계에 있기에 공무원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결과를 이끌어 낸것일까요?

원주시의 행정처리가 하피모의 '~카더라'식의 뜬소문에 이루어진 탁상행정이라는 뉴스보도는 정말 헉~!  소리 나게 만듭니다.

하피모는 하나님의교회 피해자 모임이 아닌, 하나님의교회 가해자 모임 임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가당치않은 하피모 말에 좌우되는 행정처리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통이 터집니다 그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