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여행 - 나만의 아지트 같은 카페 ^^

올 해 부지런히 갔던 카페 '벨리시모'입니다.
앤틱소품으로 꾸며진 카페인데요, 인테리어가 넘 맘에 들어서 10번 넘게 간거 같아요^^

전 테마가 있는 카페가 좋거든요^^
갤러리같은 느낌이면 더욱 좋죠~

신기한건 갈 때 마다 계속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더라구요^^

다양한 소품 하나 하나가 그렇게도 예뻐요~

액자도 앤틱하게 모아두니 멋스러운 벽면을 연출하죠?

우아한 자태하고는 ㅋㅋ

이거 보고는 집에와서 따라해 봤어요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니까~

이 많은 소품을 어찌 다 모으셨을까요? 

지금은 아들분이 사장님? 바리스타?신데..
커피맛이 제 입에 딱이에요~

정면 통창뷰가 예뻐서 계속 이 자리를 고집하네요 ^^

지인과 같이 올 때 마다 늘 비엔나에 시나몬 톡톡~ 추가 해서 마셔요^^
비엔나나 아인슈페너나 돌체라떼~~ 모두 비슷한 맛인데요, 이 곳에선 비엔나 꼭 드셔봐야 합니다.

저 클래식한 손잡이 보이시죠?
손가락은 들어가지 않아요 ㅎㅎ
귀족들은 손가락으로 잡고 먹나보죠? 진열된 커피 소품들은 거의 영국황실 애호품이라고 ㅎㅎㅎ

비율이 예~술인 생크림은 녹을때 더 맛있어요^^

구석자리도 엣지있게^^

이 곳은 혼자와서 조용히 차 마셔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곳이에요^^

테이블마다 개성이 있어서 어떤 자리도 분위기 있어요 ^^ 1층도 엄청 괜찮은데 제 사진엔 없네요 

마당이 참 예쁜데 가로수에 가려서인지 의외로 지나치기 쉬운 곳이에요.

그래서 더 좋아요^^ 제가 갠적으로 아지트로 삼을 곳이니까요 ^^

우리 이웃님들과 같이 차 한잔 하면 하루 종일 수다 가능할 것 같은 유일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