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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은 어떠니?

/생각할 문제/ 하나님, 사람, 알파고

by 헵번♡ 2016. 3. 30.

하나님, 사람, 인공지능

 

 

 


2016년 3월, 인류 대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바둑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의 바둑대결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몰고 왔다. 더불어 이번 세기의 대결을 계기로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는 1956년 미국 다트머스대학에 모인 연구가들에 의해 ‘인공지능’이라는 명칭 하에 연구가 시작되면서 만들어졌다. 이후 6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기술은 점점 발전되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미래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패함으로써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다른 기술적인 측면은 차치한다 하더라도 ‘인간’과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이 어떻게 공존하느냐가 문제다. 인공지능은 크게 ‘약한 AI’와 ‘강한 AI’로 나뉜다. ‘약한 AI’는 특정 영역의 문제를 푸는 기술이다. 알파고처럼 바둑 등 정해진 작업은 잘 해내지만 자율성, 욕망, 감성은 없다. 알파고는 최정상 바둑 기사의 수준까지 올라섰지만, 성장이나 승리의 기쁨도 느끼지 못하고, 오직 경제적으로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끊임없이 계산할 뿐이다. 그리고 그런 계산에 의한 바둑돌을 놓을 뿐, 바둑을 두지 못하게 한다고 분노하거나 좌절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이러한 인공지능은 세탁기 등 가전제품, 스팸메일이나 이미지 분류, 기계번역 기술 등 인간의 편의를 제공해주는 데 다양하게 사용된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지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성능이 고도로 향상된 ‘강한 AI’ 때문이다.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스카이넷은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한 뒤 반란을 일으켜 인간 저항군의 지도자를 없애기 위해 과거로 터미네이터를 보낸다. 영화 ‘A.I.’의 주인공인 어린이 로봇 데이비드는 가동 후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사람의 관습을 익힌다. 나중에는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을 품게 되고 급기야 ‘진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심오한 실존적 문제까지 고민한다. 이처럼 자유의지와 자아의식을 갖춰 제2의 인간이 될 수준에 도달한 기계를 ‘강한 AI’라고 한다.

 

만약 영화 속의 강한 AI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 인간이 만든 기계가 오히려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물론, 인공지능 기술이 여기까지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이 과학계 중론이긴 하지만, 60년 만에 발전한 인공지능의 수준을 생각하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우리는 이미 하늘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범한 바 있다.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잠언 8:22~23)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이사야 14:12~15)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인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왔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 황금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내었고 …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열왕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에스겔 28:12~17)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범죄하여 이 땅으로 쫓겨나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에게 하늘의 영화를 되찾아주시고자 이 땅에 내려오셨다(로마서 6:23, 에스겔 18:4, 누가복음 19:10, 마태복음 9:13). 그리고 우리가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죄 사함의 비밀은 그리스도의 피에 담겨 있다. 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키며 그리스도의 피를 마심으로써 구원이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에베소서 1:7)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태복음 26:19~28)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구원의 길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유월절을 비롯한 하나님의 계명을 변개시킨 자가 있다.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다니엘 7:25)

 

성경이 예언하고 있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 하나님의 성도를 괴롭게 한 자, 하나님의 계명을 변개시킨 자, 인류로 하여금 또다시 창조주 하나님을 거역하도록 미혹하는 자는 누구일까.

 

“교황은 그토록 큰 위엄과 높음 때문에, 그는 단순히 한 사람의 인간이 아니라, 말하자면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교황은 그의 권세가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율법을 수정할 수 있고, 땅위의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그는 양들을 매고 푸는 가장 큰 권세를 가지고 행동한다.” (Prompta Bibliotheca ‘Papa, Art. Ⅱ’, Lucius Ferraris)

 

로마가톨릭은 교황이 하나님의 대리자라고 자칭하며, 성경을 통해 알려준 하나님의 때와 법을 변개시켰다. 안식일을 일요일 예배로 바꾸고, 유월절을 폐지시키고, 크리스마스와 십자가 등을 도입해 우상을 숭배하게 하는 등 하나님을 대적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게 만들고 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마태복음 15:8~9)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한 사람은 하나님에 비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지존하신 하나님께서는 친히 이 땅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고귀하신 희생을 치러주셨다. 그러기에 마땅히 피조물인 우리는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하고, 세세토록 경배와 찬양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

 

인류는 스스로 만들어낸 인공지능과 공존하면서 많은 편의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인류 대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대결을 통해 인간이 피조한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며 도전해오는 모습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혹여 영화에서처럼 인공지능이 진화(?)를 거듭해 인간에게 위협을 가해온다면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제 손으로 만든 그것을 멸할 수밖에 없으리라.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이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요한계시록 22:18~19)

 

<참고자료>

1. ‘알파고’, 네이버캐스트

2. ‘인공지능’, 네이버캐스트

3. ‘터미네이터-존 커너 공존, 불가능은 없다’, 헤럴드경제

4. ‘인공지능(AI)은 연장일 뿐. 자의식은 소설의 영역’, YTN라디오

5. ‘인공지능 오류가 불러온 재앙들…그 책임은 인간’, 연합뉴스TV

6.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의 의료’, The sciencetimes

7. ‘‘알파고 vs. 스카이넷’…알파고와 영화 속 AI 차이는’, The sciencetimes

 

 

** 출처:패스티브닷컴